리차드 포스터의 기도
2009-09-17 19:50:59
뽕쌤
조회수   1169
리차드 포스터의 기도 발제자 김명신 Ⅰ. 서문 기도는 우리를 지성소로 인도한다. 거기서 우리는 신앙의 가장 깊은 신비 앞에 꿇어 경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지성소에 있는 법궤를 만지기를 두려워한다. 이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기도의 경험에 이름을 붙여주고자 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기도의 세 가지 움직임은 삼위일체적 성격을 띤다. 기도로의 초대 하나님의 마음, 우리의 본향을 여는 열쇠가 바로 기도이다. 또한 본향으로 들어가는 열쇠가 기도라면 그 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① 안으로 향한 움직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하는 것 ② 위로 향한 움직임-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③ 밖으로 향한 움직임-성령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Ⅱ. 안으로 향하는 기도 (1) 단순한 기도- 우리가 올바르게 기도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순수한 동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거나 충분히 선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 모든 사실들을 제쳐놓고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이 문제들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단순하고 초보적인 기도이지만, 일상적인 일용한 양식을 구하도록 명하신 예수님의 기도처럼 단순한 기도를 통해 경험이 시작된다.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처음에는 ‘올바른 기도’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단지 하나님과 이야기 하라. 자유롭고 숨김없이 상처를 나누고 슬픔을 나누고 기쁨으로 나누라. 우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단순한 기도를 위한 제언 1. 기도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상처입고 파산한 사람들도 건강하고 부유한 사람들과 똑같이 자유롭게 이 기도에 동참할 수 있다. 2. 기도를 시작할 때에 기도가 지금까지 부족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갈망, 그 자체가 기도이다. 기도가 부족한 것 까지도 하나님께 내어 놓기만 하면 된다. 3. 별로 중요한 사건이 없는 일상적인 기도에 먼저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 기도에 관해 쓰여진 많은 책에서 ‘단순한 기도’가 종종 무시된다. 그러나 처음에는 우리 자신이 당연히 기도의 중심이요, 주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 마음에 변혁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이 역사에 의해 마음과 생각의 변화가 이루어 진다. (2) 버림받은 자의 기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예수님의 이 외침보다 더 애처롭고, 더 진심 어린 기도는 없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그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셨기 때문에 분명 반복될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를 누리려고 한다면 우리도 이런 버림받은 자의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 앞서 믿음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도 외관상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생각되거나, 하나님께 버림받고 하나님이 이제 나를 포기하셨다고 생각되는 때를 여러번 경험한 듯하다. 이것은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숨어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를 말한다. 이때에 기억할 사실은. 1. 우리의 길은 큰 길이다. 애굽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기까지 수년 간 침묵의 세월을 기다린 모세,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시 42:9)시편 기자, 황량한 동굴 속에서 외로이 밤을 지새우며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엘리아, 지하감옥에 갇혀서 ‘진흙 구덩이에 빠지기까지 낮아졌던’예레미야, 골고다 언덕에서 외로이 밤을 새운 마리아, 골고다 언덕에서 부르짖던 예수님.. 어두움은 명확한 기도의 체험이다. 2. 우리가 체류하는 많은 지점에서 우리는 메마르고 황량한 사막을 만날 수도 있고 고뇌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수도 있다. 기도 생활에는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어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반드시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3. 우리와 하나님 사이는 살아있는 관계이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자유롭게 자신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신다. 4. ‘애가 시편’이라고 알려진 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가 시편들은 우리에게 내적인 갈등과 모순이 있을 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시 109:1, 시 88:13-14, 시 42:9) 5. 애타는 사랑의 짧은 화살을 보내야 한다. 욥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신다 해도 하나님을 섬기는....마리아처럼(눅1:38) 담대하게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6. 믿고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민감하게 깨어 기도해야 한다. 광야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이 결코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황무지가 변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뀔 것을 기다려야 한다. (3) 성찰의 기도 지나칠 정도로 과도한 내성(內省)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성찰의 기도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오늘날은 사람들이 단 한번의 영적인 성찰의 경험이 없이도 수년 동안 주일마다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큰 비극이다. 성찰의 기도의 종류 -둘다 바다의 파도처럼 단절시킬 수는 없다. 내면을 향하여 드니는 기도로 더 깊이있게 해야 한다. 1. 의식의 성찰: 성경의 ‘기억하라’(아브라함과의 언약, 십계명, 다윗의 왕국 언약, 갈보리) 하나님이 하루 동안 어떻게 임재하셨는지를 아는 성찰로 하나님을 초청하여 우리의 마음 속을 깊이 살피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23) 이것을 통해 자아를 인식하고 자기 긍정과 자기 사랑으로 인도하여, 이것을 소유한 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게 된다. 영적 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양심의 성찰. 그 안에서 우리는 정화되어야 하고 치유되어야 할 영역을 발견하게 된다. 정해진 회개의 시간을 갖고 십계명과 주기도문을 규칙적으로 묵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은 우리를 눈물의 기도로 직접 인도한다. (4) 눈물의 기도 헬라어의 ‘펜토스’..깨어진 마음과 통회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내적인 경건한 슬품, 복있는 거룩한 애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 눈물의 기도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눈물의 기도란 하나님의 선하심을 거역하고 거기서 멀리 떠나 있었던 죄로 인해 ‘마음을 찢는 것’을 말한다.(행 2:37) 그것은 우리의 죄와 세상의 죄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며 죄에서 자유케 하는 회개의 경험을 갖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죄가 우리를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로부터 단절시켜 버린다는 것을 분명하고도 절실하게 깨닫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은 분명히 눈물의 은혜를 잘 알고 있었다. 욥,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아, 예레미아 애가...예수님, 이사야. 이 모든 슬픔과 눈물과 애통의 의미는 우리가 사모해야 할 은사, ‘눈물의 은사’이다. 그들은 이러한 내적인 마음의 슬픔을 오히려 ‘마음속의 큰 기쁨’이라고 불렀다. 통회의 결과는 축복이다. 날마다 회개하며 올바르게 변할 때가지 날마다 돌이켜야 한다. 눈물의 기도는 우리가 돌이키는 데 가장 먼저 도움을 준다. 회개를 경험하는 방법 1. 하나님께 구함으로서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 계속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것이다. 2. 죄를 자백함으로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롬 7:24) 3.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시며 긍휼이 풍성하셔서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요일1:9) 4. 순종해야 한다. 용서라는 말 속에는 순종이라는 요구가 함축되어 잇따. 눈물이 나지 않을 때에는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혼의 눈물로, 하나님 앞에서 속으로 눈물을 흘리면 된다. 눈물의 세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끈기있게 기다려야 한다. (5) 포기의 기도 기도를 배워 감에 따라 우리는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과 갈등을 일으킨다. 때가 되면 우리는 은혜로 충만하여 우리의 뜻을 주장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를 투쟁의 단계에서 해방의 단계로 옮기는 것이 바로 포기의 기도이다. 갯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포기의 기도를 배울 수 있다.이것은 소망있는 포기이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우리에게 격려가 디며, 결국 우리가 승리자라는 확신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깊이 들어오라고 초청하시며, 더 높이 올라가라고 권유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러한 과정을 받게 하실까? “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우리의 작은 꿈 같은 것을 버리도록 도와주신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의지의 말소가 아니라 의지를 십자가에 못박는 일이다.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언제나 부활과 연관되어 있다. 하나님은 의지를 파괴시키는 분이 아니라 변화시키시는 분이며, 시간과 경험이 쌓이게 되면 하나님이 뜻하시는 것을 우리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하신다. 1. 자리를 비우는 기도를 배우라.(빌 2장의 케노시스: 그리스도께서 자리를 비워 종의형체) 2. 복종의 기도를 배우라.(공관복음의 예수님처럼..) 3. 단념의 기도를 배우라. 4. 해방의 기도를 배우라.(당신의 자녀, 배우자, 친구들, 미래, 소망, 꿈을 하나님의 사랑스런 돌보심속에 맡기며, 원수와 분노와 보복심까지도 위탁하라.) 5. 부활의 기도를 배우라.어떤 것들은 살아나지 않고 그대로 죽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더 좋기 때문이다. 또 어떤 것들은 당신이 알아차릴 수 없는 방법으로 갑자기 소생할 것이다. 포기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어도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우리에게는 배워야 할것이 많다. (6) 성숙의 기도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가 점점아들의 형상을 닮아 가게 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변화시켜 점점 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하시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롬8:29) 2. 성숙의 기도에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능동적인 면과(빌2:12), 우리는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대상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하는 수동적인 면(토기장이와 진흙덩이:렘18장)이 있다. 3. ‘성숙의 기도’에 대한 예 ⑴ 이그나티우스의 방법 첫 단계-하나님의 사랑에 비추어 우리 죄에 초점을 맞추어 보는 것 두 번째 단계-그리스도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세 번째 단계- 그리스도의 수난, 네 번째 단계- 그리스도의 부활에 초점 두고 묵상 함 ⑵ 성 베네틱트의 규율에 나오는 것- 겸손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 ⑶ 리지외의 떼레즈의 작은길- 비천한 길을 찾아서 하는 것이고 부당한 비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우리를 괴롭히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고 원수같은 자들을 도와 주는 것이다. 4. 성숙의 기도의 수동적 방법 ⑴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고독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들에 대한 속박과 우리 자신의 내적 강요에서 자유해 주신다. ⑵ 내면 세계에의 묵상으로 자신의 죽음을 묵상해 보는 것이다. ⑶ 유순한 기도로 ‘완전히 온순하고, 완전히 솔직하며, 하나님의 손에 완전히 포기하는 경험’을 말한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분’(마12:20)처럼 하나님은 결코 약한 자들을 밟지 않으시고 아무리 작은 소망이라 할지라도 자르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손이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을 친히 인도하시도록 맡기라. 겨울의 축복을 기억하라. 겨울은 겉보기에는 모든 것이 메마르고 흉하게 보인다. 우리의 수많은 결점과 오점과 불완전함이 뚜렷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외관상의 아름다움이 없어졌기 때문이고, 근본적인 아름다움은 사실 강화되고 있다. 영혼은 계속해서 내면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진정한 선과 변함없이 지속되는 덕행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라기 시작한다. 순수한 사랑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6) 언약의 기도 언약의 기도는 하나님으로 충만한 삶을 갈망하는 마음속 깊은 외침이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개인적 결단이라고 하는 교차로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시57:7). 언약의 기도의 제단 앞에서 우리는 확고부동한 헌신을 맹세하고, 굳은 의지로 결단하고, 거룩한 순종을 약속한다. 언약에 대한 순종은 우리의 두려움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34:8)라고 권고하였다. 불타는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의 역설적인 경험을 하나님을 즐거워하면 할수록 더욱더 그를 갈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언약의 기도에서는 1. 순종 2. 시간에 대한 언약-규칙적으로 베드로와 요한이 제 삼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듯이(행3:1), 시편기자처럼(시5:3)“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3. 장소에 대한 언약 이 중요하다. 장소는 안정성과 집중의 은사를 더해준다. 또한 이 안에는 공동체의 헌신이 내포되어 있다. 교회 속의 교회... 공동체는 하나의 은사이며 이를 통해 서로에게 양분을 공급하게 된다. Ⅲ. 위를 향한 기도 (1) 찬양의 기도 찬양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존귀히 여기며, 찬송하고 칭송하고자 하는 마음의 자발적인 열망이다. 찬양의 기도에는 감사와 찬송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에 대해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찬송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서로 얽히고 설켜서 유기적인 전체를 이룬다.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35:18). 감사와 찬송은 동시에 모든 참된 찬양의 경험 속에 어우러져 있다. 찬양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1. 부주의함-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하나님을 간과하는 것. 2. 다른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해가 지는 것을 보고 찬양하기 보다는 분석을 하고, 좌절이 생기면 그저 보이는 것은 좌절 뿐이고 ‘하나님의 섭리는 무시하는’ 경우. 3. 탐욕- “이번에도 주님이십니다”라는 말대신 “한 번만 더”라는 파멸의 말로 우리의 욕심 때문에 심사숙고 하지 못함. 찬양의 기도는 저절로 되는 것이다.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감사, 찬송, 경배.. 온전한 찬양을 하기 위해서, 중심을 드려 감사 훈련, 시편을 이용, 하나님을 확대해 보는 것, 기쁘고 유쾌하게 춤을추며 축제를 벌이는 것, 박수 치고, 웃으며, 소리지르고, 노래하며 춤추는 것들도 필요하다. (2) 안식의 기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안식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폭풍의 눈속에 두신다. 수많은 좌절이 우리의 마음을 흩어 높이려 해도, 여전히 우리는 마음을 모아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안식의 기도의 열매이다. 안식의 기도로 인도하는 세가지 실천적 방법이 있다. 첫째는 고독이다. 고독하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힘과 행복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위해 얼마 동안 정상적인 행동 양식과 사람들과의 상호 활동을 자진해서 삼가게 된다. 예수님도 이러한 고독을 여러번 체험하셨다.(마1:35) 두 번째 것은 ‘실렌시오(silencio)'로 멈추는 것이다. 말의 침묵이 아니라 사람들과 환경을 우리 마음대로 쥐고 흔들고 통제하기를 그만두고 침묵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람을 통제하고 모든 것을 조종하려는 우리의 상호 의존적인 운동에 대항하여 굳게 서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 째 방법은 묵상이다. 묵상이란 마음과 정신과 영이 고요하여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3) 성례의 기도 수세기 동안 예배의식과 성례와 기도문을 강조하는 사람들과 얽매이지 않는 태도와 자발적인 기도를 강조하는 움직임이 대립되어 있었다. 여기서 거룩한 연합이 필요하다. 우리의 영성은 이 두가지를 다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 할렐루야-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예배 의식적인 외침. 예수님도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오르시고(눅 4:16) 하루 두 번씩 쉐마를 암송(신6:4) 아침.. 점심..저녁으로 기도하셨다. 기도서의 기도는 ①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의 열망을 분명히 나타내며 ② 성도가 서로 교통하게 하며 ③ 남의 시선을 집중 시키려는 유혹에 대항 시켜주며 ④ 개인적인 종교의 유혹을 이기게 하며 ⑤ 자칫 습관적으로 하기 쉬운 기도에 빠지지 않게 해준다. (4) 쉬지 않는 기도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살전5:17 롬12:12 엡6:18 골4:2 빌4:6 히13:5 눅18:1 요5:19 요5:30 요14:11) 이것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① 외적 훈련 단계(조깅, 수영, 산책, 어느때든지..0 ② 잠재 의식 속까지( 아주 사소한 행동 변화까지) ③ 기도가 마음 속에 박히는 것 (5) 마음의 기도- 친밀한 기도로서 어린아이가 사랑을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아바기도란 예수님의 ‘아바’체험(눅11:2)처럼 아버지이신 하나님께(호11:1-4 시103:13 사66:13)..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여 기도하시는 것이다.(방언 입신등도 이것의 인종이며, 말씀.레마..거룩한 웃음 등의 성령을 인한 체험을 말하기도 한다.) 이것에 들어가는 방법은 ① 단순한 사랑...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말하라.. ② 자신을 사로잡아 달라고 간청해야 한다. (6) 묵상 기도 소의 되새김질처럼 묵상을 통해 진리가 입에서 머리로..마음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조용한 묵상을 통해 그 사람 속에서 믿음으로 풍만한 사랑의 반응을 기도로 표현하게 된다. 성경을 통한 묵상, 거룩한 상상력, 묵상을 통해 설경을 체험하며 살아가려 노력하게 된다. 묵상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의 뜻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 (7) 무언의 기도 하나님의 침묵속에서 드리는 기도로.. 무언의 기도는 초신자에게. 초신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말없이 하나님을 묵상하다 영적인 세계에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데 이 기도의 목표는 하나님과의 연합이며 하나님외에 아무 것도 보지 않는 순수한 관계를 말한다. 이 기도의 단계는 ① 마음의 평정을 배워라 ② 고요의 기도를 배워라..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③ 영적인 체험에 빠지게 된다. Ⅳ. 밖으로 향하는 기도 (1) 일상적인 기도 생활의 일상적인 체험들을 기도로 바꾸는 것이며, 생활의 일상적인 체험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며, 생활의 일상적인 체험을 하면서 내내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2) 간구 기도 -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다.”(스펄전) 간구 기도와 중보 기도 간구-우리가 구하는 것이 우리 자신들을 위한 것일 때 중보-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 일 때 중보 간구 기도의 문제 1.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이미 다 아시는데 왜 우리가 하나님게 ‘무언가를 달라고 구해야만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대화를 원하시며, 우리가 심중에 있는 것을 말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실제적인 내용의 나눔이다. 2. 사소한 내 생활의 문제로 하나님을 괴롭히지 않겠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 생활의 작은 문제들까지 듣고 싶어하시며 우리의 삶을 나누고 싶어하신다. 3 응답 없는 기도의 문제-마가복음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으로 우리의 유익을 구하려 하심, 간혹 죄 때문에.. 주기도문의 간구-하나님 나라의 도래, 일용할 양식, 전세계 포함, 큰 문제나 작은 문제, 영적인 것들과 물질적인 것들, 내적인 것들과 외적인 것들이 모두 이 기도의 범주안에 존재 (3) 중보 기도 간구에서 중보기도(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무게 중심을 우리 자신의 필요에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관심사로 바꾸는 것이다. 이기심 없이 자신을 내어 주는 기도로 제사장적인 사역이다. 하나님게 기름 부음을 받아 제사장으로 임명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있는, 중보를 향해 신성한 의무를 가진 귀중한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것의 모범은 모세와 예수님을 찾을 수 있고 집단적인 중보기도(마8:20)와 끈질긴 기도(눅18:1)는 승리한다. (4) 치유의 기도 과대 또는 과소도 아닌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영혼을 돌보시는 것만큼 육신도 돌보시며, 영을 돌보시는 것만큼 감정도 돌보신다. 치유의 기도에서는 듣고, 구하며, 믿고 감사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5) 고난의 기도 우리의 필요나 소원과 우리의 변화와 하나니과의 연합과도 거리가 멀지만, 이 기도에서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하나님게 맡기고 하나님께서 구속하여 우리를 사용하시기를 구해야 한다.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고난없이는 영광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 고난의 기도의 참된 의미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회개하는 은혜를 받을 때 가장 두드러진다. (6) 권세 있는 기도 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하여 어떤 일이 이루어지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이러한 권세 있는 기도에서는 몇 가지 기억해야할 사실이 있다. ① 모든 고통이 악마의 공격이라고 추정하지는 말아야 한다. ②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어떤 목소리를 흉내낸다든지 어떤 기괴한 일을 할 필요는 없다. ③ 적절한 때 성령의 권능을 기다려라. ④ 악에 대해서는 단호하되 개인에 대해서는 유순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대해야한다. ⑤ 영적 생활의 정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⑥ 다른 사람들과의 연합이 더 좋다. ⑦ 영적인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 (7) 철저한 기도 뿌리와 심장과 중심에까지 내려가는 기도..사랑과 제도와 사회의 완벽한 변화를 바라는 기도를 의미한다. 말씀의 선지자들을 기억하며, 영적 저항을 통해 사회를 성결하게 하며, 전 세계를 마음에 품고 그리스도인 공동체로서 최고의 사랑의 법을 통해 참되고 온전한..철저한 기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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